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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리우!


이제 짧았던 남미여행의 마지막편.
야근, 주말 출근의 반복으로 바쁘기도 했지만,
마지막이라니 쓸쓸한 기분이 들어 그동안 포스팅을 미뤘다면 납득을 못하시겠지요? -_-

시장에 가면 현지인의 모습을 가장 잘 볼 수 있어서 즐겨 찾습니다만, 이번엔 백화점으로..

지구 반대편 답게 백화점도 우리와는 엄청나게 다릅니다.
역시 땅이 넓다보니, 2~3층의 낮은 건물로 끝이 보이지가 않습니다.

테크노마트가 생각납니다만, 규모가 상상초월..길 잃겠더라구요



이들의 가격 표시는 뭔가 독특한데 할부 가격이 함께 디스플레이 되고 있습니다.
카드 할부는 아니고 현금 할부 시스템이 있다고 하네요..

락음악을 사랑하는 남미답게 락 키드를 꿈을 키워주는 핑크 기타입니다. 정말 탐나는군요.

백화점 오락실에 자이로드롭이..;;

자동차 게임도 스포츠카 정도는 되줘야..


엄청 넓은 백화점 안에는 없는게 없습니다. 너무 당연한 얘기인가요?
사실 백화점 매장 보다는 푸드코드에 더 시선이 가더라구요..백화점 내부 사진은 거의 없습니다..;;






왜 브라질까지 가서 이탈리아 대표 음식인 스파게티만 잔뜩 시킨 것일까요?



달달한 음식을 좋아하는 브라질 사람들 답게, 디저트 매장은 정말 훌륭합니다.
케이크랑 푸딩 두세개를 사가지고 호텔에서 브라질에서의 마지막 밤을 위로했습니다.


리우 어디서나 볼 수 있는 '예수상'


과거 잘나가던 시절을 보여주는 듯, 규모있는 리우 공항


이제 상파울루로 이동해서 한국행 비행기에 오를 예정입니다.

리우 데 자네이루의 공항은 과거 김포공항이 떠오를 정도의 시설입니다.

- 단, 규모는 몇배이상 차이나요..;;; 공항은 엄청 큽니다! 그리고 무료 무선랜 사용은 못해요.

참 재미난 가게죠? [SOBRAL] 입니다. 꽤 유명한 악세사리 가게라고 합니다.

[살인의 추억]이 생각나는 손 모양이네요..브라질에선 칭찬이라고 합니다.

꺄! 피라니아!!


기념품 가게를 둘러보는 것도 큰 재미이지요..

생전 기념품이라곤 거들떠도 안보다가 뽐뿌질에 티셔츠 두개를 충동구매를 해버렸습니다. 하지만 나름 만족.

하지만, 조리(플립플랍)..[
hanaianas]를 안사온건 좀 후회..
오전 1시 비행기였나? 새벽 비행기라 면세점이 금방 문을 닫아버린 관계로..ㅜ_ㅜ


출입금지..표지가 넘 귀엽군요

김포공항과 비슷했던 리우 공항


비행시간만 25시간..총 30시간에 걸려 인천에 도착했습니다.
- 리우 --> 상파울루 : 1시간, 상파울루 --> 두바이 : 14시간, 두바이 --> 인천 : 10시간, 중간 체류 5시간)

약 한달간의 여행자의 짐 치곤 많죠? 무슨 이민자 같습니다.
여행을 하면 할 수록 짐이 줄어든다는데, 전 반대로 짐이 점점 늘어나는 여행객 되겠습니다..;;;


↑ 면세점 봉지는 아니고, 에미레이트 승무원 언니가 장거리 여행한다고 샌드위치며 과일이며 잔뜩 싸주셔서 들어왔어요..;;
 - 앗 이런거 써도 되나? -_- 달라고 한거 아닙니다..;;; 남미에서 만나기 어려운 고국 사람 만나서 반가우셨던 듯.

이렇게 1년에 걸친 남미여행기 포스팅이 끝났습니다...;; 말로만 '바쁘다'병 환자 젤라씨입니다.
이제 몇년전에 다녀온 두바이 여행기를 마무리 하도록 하겠습니다.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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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엔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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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목요일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09/07/05 13:08

    재밌는 여행기 잘 보았어요.
    벌써 끝나다니,
    아쉽슈미다...

  2. basher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09/07/06 16:51

    다음엔 꼭 여름에!!!

  3. boramina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09/07/31 21:21

    리우에 저런 백화점이 있었네요.
    저는 이파네마 해변하고 예수상만 겨우 보고 왔어요.
    좌충우돌(?)여행기(볼리비아에서 파라과이까지 2박3일 포스팅을 보니 그런 생각이드네요) 가끔 들러서 읽겠습니다.^^

  4. 하늘짱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10/05/27 10:40

    가고 싶은 남미~~ 꼭 가야지...

    • 엔젤라  댓글주소 수정/삭제 2010/05/27 11:03

      남미는 강력추천 드립니다! 저도 좀 긴 시간동안 여유를 가지고 다시 가보고 싶어요..뭐 언젠간 다시 갈 수 있지 않겠어요? ^^

  5. JeeY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11/11/16 14:19

    남미 시리즈 포스팅 잘 보았습니다 ^^
    남미 이해에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사실 리우(히우 데 자네이루)는 범죄의 도시 답게 브라질 현지인 조차 위험하다며 고개를 흔들던 곳이라
'패스할까?' 싶기도 했었다. 하지만 든든한 보디가드가 생긴데다 럭셔리 옵션까지?! *_*

브라질 느낌은 없는 인터네셔널 아침식사이지만, 감자튀김이 웃고있어..;;; 계란같이 생긴건 모짜렐라 치즈. 치즈만 종류만 5종 이상! *_*


사랑하는 호텔 조식으로 든든하게 배를 채운 뒤 럭셔리 투어 시작.

2박3일간 우리의 전용 기사가 되어준 모씨.



예수상은 브라질이 포르투갈로부터 독립한 지 100주년 되는 해를 기념하여 세운 것으로,
규모는 높이 38m, 양팔의 길이 28m, 무게 1,145톤이다.
리우 어디에서든 저 멀리 예수상을 볼 수 있을 정도로 높은 곳에 우뚝 서있는 브라질의 대표 명소.



오솔길을 따라 난 기찻길을 산약기차를 타고 십여분정도 올라가면 신(新) 7대 불가사의에 선정 된 에수상을 만날 수 있다.
기차를 타고 올라가는 동안 쌈바 밴드의 흥겨운 리듬은 관광객들의 흥을 한껏 돋궈준다.




앗 둠씨? 저 노란티셔츠의 뒷모습이 낯익어..;;


* 쉬어가는 코너 - 신(新) 7대 불가사의

- 중국 만리장성
- 페루 마추픽추
- 브라질 코르코바도 예수상
- 멕시코 치첸 이차 피라미드
- 이탈리아 로마 콜로세움
- 인도 타지마할
- 요르단 페트라

납득하기 어려운 결과도 있지만 -_- 이미 3군데는 가봤고, 4군데 남았구나!!


전 세계 몰려든 관광객들로 정상은 대 만원!
예수상 아래에는 예배당이 있는건 처음 알았네! 50명 정도 수용이 가능한 예배당이 예수상을 받치고 있다.

예수상은 사진으로 보던 것과 달리 가까이에서 보니 디테일이 살아있다.
가슴에 하트, 손에는 못자국까지.



엄청난 규모의 조각상은 프랑스에서 조각한 후, 브라질에서 조립했다고 한다.
이곳은 헬기투어도 가능한데, 하늘에서 보는 것도 색다를 것 같다.
--> 헬기투어를 이용한 사촌언니는 "별다를것 없다"라고 했지만.


코르코바도 언덕(이라기 보다는 산에 가깝다!) 예수상도 예수상이지만,
리우 시내가 한 눈에 내려다보이는 전망이 아주 멋진 곳!

거대한 바위산인 팡 데 아수카르(Pao de Acucar)는 설탕덩어리라는 뜻으로 거대한 화강암 봉우리 정도 되겠다.
1912년에 케이블카를 올렸다는데..;; 대단도 하다!! 왕년에 잘나가던 브라질의 모습을 살짝 엿볼 수 있었다.
케이블카를 2번 갈아타고 도착한 팡 데 아수카르.
여기는 코르코바도와는 다르게 리우의 멋진 해변들을 감상할 수 있다. 리우에만 해도 수많은 해변들!

어디가 '설탕덩어리'??



저멀리 예수상 배경으로 한 요트 선박장


한겨울 날씨가 32도..;;


겨울이라 수많은 해변을 눈으로만 감상하고 왔다.

다시한번, 겨울이라 아쉬울 뿐. OTL


사용자 삽입 이미지

놀라운 싱크율을 자랑하는 WOW(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저 섬의 이름도 [자네이루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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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김치군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09/06/26 22:34

    아~ 리우.. 정말 가보고 싶어요 ㅠㅠ...

    위험하다는 말도 너무 많지만..그래도 가보고 싶은 곳 ㅠㅠ

    • 엔젤라  댓글주소 수정/삭제 2009/06/27 15:14

      강추합니다! 저도 위험하다 하여 패스하려 했지만, 안갔으면 후회할 뻔..꼭 여름에 가보실 것을 권장합니다..^^

  2. 목요일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09/06/27 17:08

    리우는 진짜 위험하긴 한데. 김씨 자매님들이 갔을 땐 세력간 다툼이 좀 덜했나...?
    근데 난 저 거대 예수상...싫더라. - _-; 모든 동상은 다 싫어하긴 하지만. ;;
    ㅎㅎ 회사 엠티 가야하는데 15시까지인데 아직 집이야. - _-;
    흑_흑 가기 싫어욤..,

    • 엔젤라  댓글주소 수정/삭제 2009/06/28 19:33

      기사 딸린 전용 '캐딜락'으로 럭셔리하게 투어하느라 안전했어..ㅎㅎ 쌈바 축제 할 때나 신년에 다시한번 가보고 싶은 곳이야..

      엠티는 잘 갔다왔어? 아무렴 일요일 이 시간에 회사에 있는 것 보담은 낫겠지 -_-+

  3. basher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09/06/29 18:47

    와덕후같으니라구

  4. 바람처럼~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09/07/31 22:42

    저기 저도 정말 가보고 싶어요!
    저기 치안이 많이 안 좋은가봐요?
    궁금한건 7대 불가사의 선정이유가 어떤건지 궁금하네요

    • 엔젤라  댓글주소 수정/삭제 2009/08/03 09:48

      뱅기에서 만난 브라질 청년도 리우는 정말 위험한 곳이라고 총 맞아 죽는다고 해었거든요..;;;

      워낙 유명한 관광지라 도처에 무장 경찰이 깔려있으니, 야밤에 으슥한 곳만 다니지 않으면 안전하지 않을까 싶어요..

      그리고 예수상은 브라질 국민들이 열심히 투표한 결과로 신 7대 불가사의에 선정된걸로 알고있어요~~별로 불가사의하진 않은데 말이죠..;;;

  5. 헬렌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09/12/28 18:15

    꼬바까바나에 해변에서 당했습니다. 저녁 7시 이후에는 절대 해변가로 가서는 안된다는 걸 모르고 갔다가 중학생쯤으로 보이는 피부가 까만 애들한테 시계,카메라 약간의 돈 뺏겼습니다. 미리 아무것도 안가지고 이것만 들고 갔다가 몽땅 털리고 왔습니다. 근데 경찰은 해변에서 도로 건너편에 있더군요. 도둑놈 다 도망가고 난후에 가봤자 아무 소용도 없고 귀중한 추억을 담은 디카를 뺏기는 바람에 사진이 한장도 없습니다. 다시 가서 촬영해야 되겠는데 ㅠㅠ.아무튼 피부검은 사람 조심하세요. 아주 무섭습니다.

    • 엔젤라  댓글주소 수정/삭제 2009/12/29 12:32

      이런..큰 일 겪으셨네요..그래도 몸이 무사한 것에 감사를...(위로가 안되겠지만..^^;;) 전 리우는 무서워서 안가려고 했었어요..그래도 굉장히 멋진 곳이긴 하죠??

  6. 하늘짱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10/05/27 10:55

    2002월드컵때 브라질이 우승하고 상암 경기장에서 모든 선수들이 원을 그려
    하나님께 기도하던 모습이 떠 오르네요.
    브라질 국민들이 신앙심이 좋을 수 밖에 없겠다 생각이 듭니다.
    포르투칼 갔을때 리스본의 떼주강을 감싸않은 예수님 상을 보았는데.....
    좋은여행 잘 하고 갑니다.

  7. 김소이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10/06/11 06:22

    안녕하세요! 올해 7월말에 브라질 리우, 상파울로, 이과수 여행가는데요!
    저도 리우에서 최대한 안전하게 여행하고 싶은데 ㅠㅠ '기사 딸린 전용 캐딜락으로 안전하게 여행'하려면 어떻게 투어신청을 해야하는 거죠? 답변 부탁드려요 ㅠㅠ

    • 엔젤라  댓글주소 수정/삭제 2010/06/11 08:11

      안녕하세요~ 우와! 완전 부러워요..^^
      저는 인터컨티넨탈 리우에서 숙박을 했는데요
      이 기사 딸린 캐딜락은 호텔에서 직접 서비스 하는 차량이예요..별도의 기사팁과 서비스 이용료가 부과됩니다. 다른 호텔에서도 이런 서비스는 할 것 같아요~ 호텔 프론트에 문의하시면 돼요..^^ 그럼 즐거운 여행 되시길 바래요~



브라질에 왔으니 유명한 슈라스코를 먹어볼까? '슈라스케리아'로 이동!
--> '리아'는 ..하는 집, 카페테리아 - 커피집, 슈라스케리아 - 슈라스코 집, 롯데리아 - 롯데집? -_-


기본 셋팅


온갖 부위의 고기들을 무.제.한 먹을 수 있는 곳.
국내에도 브라질식 고기집이 급속히 늘고 있는데 안타깝게 한번도 못가봤다.

꼬치구이 한 각 부위씩 들고 '슈라스코맨(내 맘대로 지었다)'이 지나가며 서빙한다.
"등심 줄까?" ,  "응 조금만" 하면 접시 위에 썰어준다.
썰어진 고기는 집게로 살며시 잡아주는 센스!

오빠 미안! 초상권을 지켜주려고 노력했어..;;



* 쉬어가는 코너!
브라질에서 사용되는 포루투갈어의 표현 두가지 :  네(yes) - 씽, 아뇨(no) - 나옹.

젤 위에 보이는게 코삥.



내가 제일 좋아했던 부위는 '코삥'
--> 이웃 블로거님은 '꾸삥'이라도 하심. 여튼 난 처음 들은대로 코삥.
이 부위는 브라질에서만 먹을 수 있는 부위로, 소 목위 혹 부분이라고 한다.
기름기 가득한 느끼한 고기가 내 입맛에 딱!! 아 먹고 싶다!

더운 나라 답게 음식은 전체적으로 짭짤한 편.

꿈의 디저트 카.


식사 내내 도로록 도로록 주위를 맴돌며 내 시선을 잡는 그것! 디저트 수레.
온갖 디저트를 가득싣고 돌아가는 수레는 주메뉴 보다 훨씬 더 먹음직스럽게 보였다.



이것두 주세요, 저것도 담아 주세요.. 아 행복해(하트)

케이크, 푸딩으로 가볍게 시작

맛있을까 싶은 마시멜로우 + 초콜렛, 그 옆에는 푸딩이었나? 기억안나..;;


샐러드 바 -> 뷔페, 고기 -> 무제한, 디저트 = 무제한? *_*
디저트 수레를 불러 먹고 싶은 디저트를 양껏 주문을 했다.
하지만, 계산서에는 디저트 별도. OTL

의외로 초밥류도 있었던 샐러드바


고기 뿐 아니라 샐러드 바도 엄청 훌륭했다. 더 먹지 못하는게 아쉬울 뿐..
외국에서 좋은 것 중 하나! 다양한 종류의 치즈를 맘껏 먹을 수 있다는 것!!

아쉬워 말라며 한움큼 나온 사탕. -_-  브라질리안들은 단 음식을 무지 좋아한다.
커피에도 설탕을 엄청 넣고, 심지어 '사카린'까지 준비 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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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엔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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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목요일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09/06/24 17:16

    사카린! ㅋㅋㅋ

  2. basher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09/06/24 18:03

    디저트 사기 크리?

  3. 헬렌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09/12/28 18:24

    슈하스코 ...저도 브라질가서 많이 먹어 보았는데 고기 하나만큼은 정말 실컷 먹어 보았어요. 음식이 너무 맛있었어요. 지금도 제일 그리운건 역시 음식...냠냠.. 근데 어떤건 무지 짜서 완전 소태범벅....커피도 너무 찐해서 내입에는 울랄라~~~~물좀 더붓고 우유 넣고 해서 마시구요.한식은 전혀 생각이 나지 않았죠.

    • 엔젤라  댓글주소 수정/삭제 2009/12/29 12:34

      고기는 정말 맛있죠? 아 또 가고 싶어라..ㅠ_ㅠ 한국에서 브라질식 슈라스코 전문점에 갔었는데 당연하게도 그 맛이 아니더라구요ㅎㅎ 벌써 그립네요..ㅠ_ㅠ


오전에는 파라과이, 오후엔 브라질 - 1일 2개국!

파라과이와 브라질은 연결하는 '우정의 다리'의 체증은 상상초월! 시간 여유를 두고 출발했지만,
주차장이 되버린 길에서 애만 타고..
국경에 출입국 관리소가 있지만, 원래 현지인들도 그런건지 밀입국을 수차례 했었다. 

왜? 귀찮으니까. -_-

재수없게 걸리면 운 없는거고 뭐 이런 분위기. 사실 한달 가까이 브라질 출국 신고도 안하고 남미 각국을 돌아다녔으니..;;;

파라과이 출입국 관리소



 

포스 두 이과수 공항..제주공항 보다 작을 것 같은 시골 공항 분위기



이과수 폭포로 유명한 '포스 두 이과수'에서 '리우 데 자네이루'까지는 약 1시간 40여분 거리.
남미의 대표적인 저가항공인 땀(TAM)을 이용했다.



단거리 여행에는 간단한 음료와 샌드위치가 제공된다.
국내선 단거리 비행이 1시간 40분이라니..브라질, 넓기는 정말 넓구나!

곧바로 코파카바나 해변에 위치한 '인터콘티넨탈 호텔'로 이동!
하지만, 화려한 코파카바나 해변에 대한 기대와 다르게 이 호텔은 번화가와는 거리가 먼 휴양호텔 쯤 된다.
호텔로 가는 길에 롤링스톤즈가 리우에서 공연할 때 묵었던 호텔을 보고 감격!



'리우 데 자네이루'의 럭셔리 투어는 전용 차량 예약부터 시작됐다.
호텔 전용으로 기사까지 딸린!
우리의 이틀간의 리우 여행을 담당하게 된 00씨, 이름을 잊어버렸다. OTL

오! 이거 캐딜락 아냐? *_*


세계 어디를 가나 잘 챙겨먹는 우리는 조식 뷔페에서도 진가 발휘! 조식 내용은 무난한 편



브라질 식 오믈렛


이 상큼한 과일 이름이 뭐더라? -_- 브라질 특산 과일..다양한 바디용품으로도 만든다.



트윈 객실 역시 무난무난. 창 밖으로는 수영장과 해변이 보여 전망은 좋지만, 여름에 왔으면 좋았을 것을..참 아쉬운 전망이다.
객실에는 무선 인터넷이 지원된다. 24시간 약 3만원..;;;
외국에 나가면 당연히 그렇지만, 비싸고 느려터진 인터넷에 짜증내지 않으려면 대륙의 느긋함과 여유를 가져야 할 듯

무난한 객실.

곧 비가올 듯, 흐리고 '추운' 겨울이지만 맨발에 축구중, 축구 강국 다운 모습


브라질을 대표하는 타일 무늬는 해변을 따라 흑백타일이 물결모양으로 되어있는데, 브라질의 흑/백인의 조화를 의미한다고 한다. 겨울이라 아쉬울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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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asher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09/06/23 15:55

    여름에 갔어야지

  2. 목요일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09/06/23 16:33

    쩌기 브라질 과일은 좀 느끼하게 생겼는데.
    생기기와 다르게 맛은 좋은갑네. ㅎㅎ

  3. basher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09/06/24 11:37

    직장인의 비애같은 건 모르겠고

    사진의 퀄리티가 떨어지잔어 담엔 여름에 가서 찍어 와

'라파인' 디너코스는 남미 패키지 여행에서 빠지지 않는 필수코스로
브라질 이과수 일정을 마친 뒤 저녁 식사를 하게 된다.

현지어로 '하파인' 이라고 하는 이 레스토랑에서는 식사와 함께 전통 춤 공연을 볼 수 있다.
이러한 레스토랑은 세계 각국에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없는 곳이 없을 정도이지만
중남미 여러나리의 전통춤을 한 곳에서 볼 수 있다니 편리한 점이 있는 것 같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실 이과수 폭포 주위로 관광지구가 특별히 형성된 것이 아니라 마땅히 갈 곳도 없긴 하다.
그렇기 때문에 이곳은 몇년이 지나도 똑같은 메뉴와 똑같은 레파토리로 관광객을 맞이한다고 한다.

식사는 뷔페식 '슈라스코' 인데 맘껏 소고기를 먹을 수 있다.
특히 브라질 소에만 있는 부위(목 뒤에 혹 부위) '코삥'의 맛은 정말 기가막히다.
입맛은 모든 사람이 다르기 때문에 객관적일 수 없지만, 안심보다는 등심을 좋아하는 내 입맛으로는 '코삥'은 최고!  한국에선 먹을 수 없는 부위인데 야들야들하고 쫄깃한 육질이라는 정도 밖에 설명을 못해 아쉽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쇼가 시작 될 시간 무대 주위가 어두워 지면서 무대 한쪽이 수욱 올라간다.

사회자 등장!

노래하듯 말하는 사회자는 세계 각국의 말로 인사를 한다.
"페루에서 오신 분?"
"여기요~"
그럼 그쪽을 향해 페루말로 인사하는 식..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인사만 십여개국을 하는 사회자

드디어 우리차례

사회자가 묻는다. "한국?"
우리는 테이블보를 흔들며 답한다. "여기여~!"
사회자 반갑게 인사한다. "안녕하세요!"

한 테이블 밖에 안되는 우리 일행은 환호하고 난리났다.

"일본?"

근처 테이블에 앉은 젊은 일본인 관관객들이 수즙게 어필하는데 안타깝게도 사회자가 못 들었다.

이겼다!
- 사실 별거 아닌데 그래도 기분 좋다.

예닐곱개 정도의 나라 대표 의상과 음악, 춤을 보는데
동양의 나라에서 온 춤에 대해 문외한인 내가 뭘 알겠나.

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들에겐 미안하지만, 플레어 스커트를 입고 빙글빙글 도는 얼핏 보면 다 비슷비슷해 보이는 민속춤들..
아..정말 섹시한 춤인 '탱고' 무대도 있었다!!
아르헨티나에서 본 탱고도 멋졌고, 브라질에서 본 탱고도 멋졌다. 탱고는 정말 멋지다!

'이 모든게 남미 문화다' 라는 경험이 소중했던 시간

드디어 피날레. 블라질의 쌈바가 무대에 올랐다.

늘씬한 근육질의 까무잡잡한 피부의 언니들의 무대는 왜 브라질의 정열의 나라라고 표현하는지
여실하게 보여준다. 화려한 의상, 어깨를 들썩이게 만드는 쌈바 음악..
모든게 쌈바고 모든게 브라질이다.

이쯤되면 빠질 수 없는 '배워봅시다' 코너!
10대로 보이는 서양인 남자아이가 간택 되었다.
정말 눈물나게 '몸치'인 분이 올라와서 덕분에 즐거웠다.

예전에 두바이에 갔을 때 베두인 캠프의 '밸리댄스 배워봅시다' 코너에 간택되어 관객들까지 뻘쭘하게 만든 경험이 있었다. 아직도 그때 생각하면 뻘쭘한데 지금 이 친구도 그렇겠지..

쌈바의 마지막은 '기차놀이'다.
롯데월드 쌈바 축제도 그랬고 라파인도 그랬고 리우에서 본 쌈바 공연도 그랬다.

모 항공사의 광고처럼 단순히 '원색의 축제'이기만 한게 아닌 그들의 아픔과 혼이 담긴 쌈바..
아름답고 힘이 느껴지는 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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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알아들었수까?' 제주도 사투리?

마꼬꾸 사파리 투어를 하게되면 현지 가이드가 동승하게 되는데 이 가이드는 밀림의 온갖 나무들에 대해서 설명을 해준다. 우리의 가이드는 청녹의 회색빛 오묘한 눈빛을 가진 '리우 데자네이루'에서 온 브라질 청년.

엄청 빨리 달리는 것 같지만, 시속 2~30km 정도 밖에 안될껄?



보통 영어와 포루투갈어로 진행되는데 다행히 한국인 가이드와 함께 다닌터라 우리를 신경 쓸 필요가 없었으니
서로에게 편리했던 투어가 아닌가 싶었다.

이건 '원숭이 귀'라는 열매예요. 독성을 가지고 있어서 사냥에 사용됐죠..

우리 가이드에게 떠넘긴게 미안했던지 한국말로 '알아들었습니까?'라는 말을 물어봤다.
한국말이 너무 어렵다며 우리에게 연신 '알아들었수까?' 라고 신경써준다.
알아들었수까? 왠지 제주도 사투리 같다.

'알아들었수까?

어느나라나 그렇듯 브라질도 지역별로 사투리가 있는데 '리우 데자네이루'의 경우 'ㅎ'의 콧소리가 많이 난다고 한다. 정글투어 버스에는 우리 일행 말고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온 가족이 타고 있었는데 현지 가이드의 사투리가 신기하고 재밌었는지 "이거 말해봐요 저거 말해봐요" 하면서 한시도 가만두지 않았다.

이거 말해봐요 저거 말해봐요


2. 야생동물의 천국

사람보다 동물을 보호하는데 염격하다고 하는 이과수 국립공원에는 다양한 야생동물이 살고있다고 한다.

안타깝게도 이과수 국립공원의 마스코트라 할 수 있는 '꽈찌'밖에 못봤지만..
사람을 무서워 하지 않는지 관광객들이 모인 곳에서는 항상 꽈찌를 만날 수 있다.
관광객들이 주는 과자나 쓰레기통 뒤지기 등 현지의 골칫거리라고 하니 꽈찌를 만나면 과자나 먹을 것을 주지말자.



국립공원의 어느 지역에 가면 투칸을 볼 수 있다고 하는데
투칸까지는 안되지만, 그림같이 새파란 색의 파랑새를 만날 수 있었다.
원색의 나라답게 형형 색색의 색깔들이 눈이부시다.

이과수 폭포와 나비

이 동그란 주머니가 새집

선명한 파랑이 인상적인 '파랑새'


뱀조심!


3. 아르헨티나에서는 곱창을 먹자!

별 생각 없이 곱창은 우리나라에서만 먹지않나? 싶었다.
- 지금 생각해보니 터키에서도 내장이랑 함께 케밥을 만드는구나..

아르헨티나 쪽 이과수 폭포에 들어가면 바로 레스토랑이 하나 보이는데 숯불 바베큐 전문 식당 쯤 되겠다.



뷔페식으로 꾸며진 이 식당의 음식들은 엄청 훌륭한데(한화 15,000원 정도) 요리사가 직접 소의 각 부위별로 담아준다. 한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가는지 넉넉한 웃음으로 "갈비? 안심?" 이라며 고기를 권한다.

주는대로 받아왔는데 아니 이건 곱창이 아닌가?!




스페인어로 '찐쭐리' 바로 곱창구이다.
어찌나 꼬들꼬들 고소하고 맛있는지..다시는 먹지 못했지만, 아르헨티나에선 꼭 '찐쭐리'를 맛보자.
- 곱창은 또 브라질에서는 안먹는다고 한다.

4. 이건 '칠면조 발' 가죽 핸드백이라규~!


브라질 쪽 이과수 폭포를 나오면,현지에 딱 하나뿐인 기념품 가게가 있다.
하나뿐인 기념품 가게답게 가격도 엄청 비싸지만 규모가 꽤 커서 이것저것 구경하는 재미는 쏠쏠하다.

이 곳에서 눈길을 끄는 건 다양한 가죽 제품..
상식(글로벌 상식이 아닌, 우리나라에서 평범하게 큰 성인의 상식)에서 벗어난 재료를 사용해서 엄청난 제품으로 만들어냈다.

소 내장 중 '양'으로 만든 핸드백

개구리 가죽 핸드백

코브라 가죽 핸드백은 다른 제품에 비해 노말해보인다.



여행을 하면 이런 다양한 시각을 배우게 된다.

5. 이과수 폭포하면 빠질 수 없는 이분

동상을 보면 '프레드리코'씨라고 돼있다.


탐험가 아무개씨.(난 이름에 약하기 때문에 전혀 기억 나지 않는다.)
이과수 폭포를 발견한 아무개씨는 이 지역을 헐값에 매입하고
대대손손 가족 별장으로 사용하는 엄청난 사치를 누렸다.

이과수 폭포 전망의 가족 수영장..엄청난 사치

비행기가 발명된 후 또 다른 아무개씨는 이과수의 장관에 입을 다물지 못하고
이과수 폭포 주인에게 찾아간다.
'이러한 유산은 혼자 독차지 하면 안된다. 나라에 기증해라'라고..
그렇게 해서 이과수 폭포는 국립공원으로 거듭나며 관광객들에게 공개되었다.

어느 문명이나 실세들의 자원독식을 보면, 사람을 어디나 똑같은가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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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목요일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08/10/01 18:45

    "이거 말해봐요 저거 말해봐요"
    언니 사진 설명 넘 재밌다. ㅎㅎㅎ

  2. 김치군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09/01/20 15:50

    이야기를 참 재미있게 풀어내시네요.. 제가 갔떤 이과수가 아닌 느낌입니다 ㅋㅋ..

    • 엔젤라  댓글주소 수정/삭제 2009/01/20 17:52

      방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재밌으셨다니 다행입니다. 저도 계속 여행을 하다보면 ~ing 중인 김치군님을 만날 수 있겠지요? ^^

코끼리 다리만 만져보고 코끼리를 알 수 없듯,
브라질과 아르헨티나와 맞닿은 이과수 폭포 역시 한 곳에서만 본다면 그 본질을 알기 어려울 것이라 생각된다.

26시간의 비행, 10시간의 공항 대기..
서울을 떠난지 36시간이 지난 새벽 2시에 파라과이 '시우다드 델 에스떼'에 도착할 수 있었다.

큰아버지 가족들이 파라과이로 이민을 가신지 25년이 됐는데,
그로인해 파라과이를 비롯하여 남미는 먼나라 같지않게 느껴지는 곳이다.

파라과이에서 이과수 폭포를 찾아가는 방법은, '시우다드 델 에스떼'에서 브라질 쪽 '포스 두 이과수'와 아르헨티나 쪽 '푸에르토 이과수' 쪽으로 가는 버스를 타고 쉽게 갈 수 있다.

시우다드 델 에스떼는 국제 도시로, 이과수 폭포의 관광객들은 별도의 심사없이 출/입국이 가능하다.
도시 전체가 면세에 가까운 도시이기 때문에 인접 국가의 보따리 장수들과 관광객들로 매일 북적이며 활기 넘친다.

나홀로 이과수 관광에 대한 준비는 해갔지만, 친지들의 도움으로 현지 한인 여행사 가이드 투어를 하게 됐다.
이 일정은 전용 기사와 가이드가 동행하는 '럭셔리 이과수 투어'로 명하겠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틀간의 럭셔리 이과수 투어는 첫날 오후 2시 경, 브라질 쪽 이과수 폭포로 시작되었다.
시우다드 델 에스떼에서 포스 두 이과수까지 약 1시간정도 소요되며,
이곳을 브라질에서도 외곽에 위치하여 자연 그대로의 모습이 그대로 남아있달까?

브라질 쪽 이과수 국립공원에 도착하면 우선 매표서에서 입장권을 구입하여 관광객들은 입장을 하게 되고
그 동안 승용차는 승용차 전용 출입구를 통해 입장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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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별적으로 온 관광객들은 출입구를 지나 전용 버스로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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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원을 보호하기 위해 일반 자가용의 출입이 금지되고, 관광객 용 자가용은 폭포 입구까지 밖에 들어갈 수 없다. 빽빽한 나무들이 가득한 2차선 숲길은 굉장히 한산해서 하이킹 하는 기분을 충분히 느낄 수 있다.

국립공원의 스케일도 한국이랑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엄청난데, 브라질 쪽 이과수 국립공원의 크기만 해도 대전시와 크기가 맞먹는다니, 그 크기가 감이 오는지.. 국립공원을 보호하기 위한 브라질 측의 노력이 어느정도 인지, 야생동물을 차로 치었을 경우 '즉시 구속'이라 한다.

주차장을 나서면서부터 멀리서 들리는 웅장한 폭포소리.

드디어 이과수 폭포에 도착한 것이다.

이때부터 폭포를 따라 관광로가 조성이 된다. 우측에는 폭포에서 흘러나온 물들이 강물이 되어 흐르고 빽빽하게 자라난 나무들은 뜨거운 햇빛을 가려준다. 짧지 않은 거리인데 오르락 내리락하며 지루하지 않게 산책을 즐길 수 있다. 폭포가 점점 가까워지면서 두근거림의 강도는 더해간다.

드디어 이과수 전망대..
엇, 그동안 사진, 영상 등 매체를 통해 익히 봐왔던 이과수 폭포랑은 뭔가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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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여름이 그쪽의 겨울, 건기가 찾아와 폭포 유입량이 작아져
웅장한 폭포의 모습 보다는 폭포 자체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다.
겨울의 이과수는 거대한 폭포의 하모니를 연주한다고 할까?


온갖 근심,걱정,스트레스를 안고 30시간을 넘게 달려온 한국의 직장인에게
'뭘 그런걸 고민하고 있어. 물 흘러가듯 살어'라고 말하는 것 처럼, 폭포의 웅장함은 감동 그 자체였다.



브라질 쪽 이과수 폭포는 코끼리 몸통쯤에 해당된다.
멀리서 이과수 폭포 전체를 조망할 수 있어 그 규모와 모양을 가늠하게 한다.

이과수 폭포는 여러가지 방법으로 즐길 수 있는데, 산책길로 전망대까지 가는 방법 외에
보트,래프팅, 라펠, 헬기 등 다양한 방법이 마련되어 있으니 취향 껏 선택하면 된다.
폭포에 가까이 가려는 노력에 감탄하는 반면 자연을 해치지 않고 최대한 다양하게 자원을 활용하는 모습이 대단해보였다.

우리는 선택한 '마꾸꼬 사파리'는 전기 자동차로 밀림속을 헤치고 보트를 타고 이과수를 헤쳐가는 투어이다.
1개 3천원 정도 하는 비옷으로 간단한 방수 작업을 하고 고무보트에 타게되는데, 서울에서부터 이때를 위해 방수카메라를 준비해갔으니 드디어 그 성능을 준비해볼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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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급류가 생각보다 심하고 보트안에서 이리저리 흔들리느라 제대로 된 영상은 찍는건 굉장히 어려운 일이지만 상심할 필요는 없다. 비디오 촬영기사가 함께 탑승하여, 편집 된 DVD를 판매하니까! (DVD는 약 3만원선, 다음날 호텔까지 배달해준다.)

이 폭포 체험 보트는 겁없이 폭포에 다가가 아찔한 거리에서 폭포를 맞을 수 있도록 배려해준다.

* 주의 : 스피커 볼륨은 미리 줄여놓길..미친 사람들 같은 고함/환호 소리를 들을 수 있음


우리나라에도 모 정수기사에서 '이과수'라는 이름의 제품을 출시하기도 했지만
진짜 이과수의 맛은 과연 어떤 맛일지 궁금하지 않으신가!

온갖 근심, 걱정, 고민을 떨쳐내고 맛본 이과수 폭포 맛은 '아주 좋았다!'

이틀간의 럭셔리 이과수 투어는 둘쨋날 아르헨티나쪽 이과수 관광은 좀 복잡한데 이는 아르헨티나 입국 수속을 받아야 하기 때문이다. 뭐 별다른게 있는건 아니고, 국경에서 도장 받고 환전소 가서 환전하면 끝.

국경을 넘어서인지, 아르헨티나 쪽 이과수는 좀 더 친밀한 분위기로 입구부터 분위기가 다르다. 아르헨티나 이과수는 미니 기차를 타고 이동한다. 기차역에는 다음 기차 시간을 항상 표시하고 있어서 식사, 간식, 기념품 구경 등 마음편하게 뭔가를 할 수 있도록 배려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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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과수 폭포가 배경이 된 영화 '미션'의 주제곡이 항상 기차의 배경음악이 되는데,
영화는 기억이 나도 배경 음악이 기억나지 않은 관계로 감동이 좀 덜했다.

이제 아르헨티나의 이과수 폭포를 코끼리 다리 만지듯 돌아볼 시간이 됐다.
브라질 쪽은 전체 그림을 보는데 좋다면, 아르헨티나 쪽은 체험쪽 느낌이 강하달까?

아르헨티나 쪽 이과수 폭포는 '악마의 목구멍'으로 아주 유명하다. 기차에서 내려 2~3Km 걸어가면, 그 크기와 위용에 압도될만한 악마의 목구멍이 나타난다. 매년 빨려들 듯 악마의 목구멍으로 뛰어내리는 사람들도 있다고 하니, 뛰어내리지 말라는 경고판이 좀 으시시하게 보이기도 한다.

최고의 사진을 찍으려면, 역시 높은 곳에서 찍어야 악마의 목구멍을 제대로 표현할 수 있는데 목 좋은 곳에 사다리를 놓고 많은 찍사들이 영업을 하고 있다. 다행히 맘 좋은 찍사 아저씨가 먼저 사진을 찍어준다해서 운좋게 무료로 작품 사진을 건질 수 있었는데 시간이 지나고 보니 약간의 팁이라고 줄것을 싶은 생각이 든다.

아르헨티나 쪽 이과수 폭포는 악마의 목구멍 외 크고 작은 폭포를 직접 찾아다니는 코스가 마련되어 있는데
약간의 등산코스 정도? 만만하게 다닐만한 코스는 아니므로, 체력에 맞는 코스를 선택하는게 중요할 듯 하다.
상쾌한 수풀의 냄새를 맡으며 크고 작은 폭포를 찾아다니고 손을 뻗으면 만져질 것 같은 거리에서 직접 폭포를 만나는 경험 또한 색다르다.

악마의 목구멍에서 내려오는 길은 기차를 타고 다시 내려가는 방법이 있지만, 약 30여분 정도 걸리는 길을 걸어서 내려오는 방법도 있다. 기찻길 옆 산책로는 벽돌로 아기자기하게 잘 꾸며놔서 길을 잃을 염려도 없고
한적하니 데이트 코스로도 좋을 듯 하다. 단, 날이 어두워지면 위험할 수 있으니 어두워지기 전에 내려오도록

만약 이과수 폭포를 진정한 럭셔리 코스로 즐기고 싶다면,
브라질 쪽, 아르헨티나 쪽에 각 1개씩 입점한 호텔에서 숙박하는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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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멀리 폭포가 보이는 자연 그대로의 국립공원에서의 하루라면 속세에서 받은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기에 충분하지 않을까 싶다. 숙박료가 어마어마하게 비싸다고 하지만, '두바이 7성호텔에도 다녀왔는데 뭘..' 싶기도 하다.


절로 경외감이 웅장한 자연을 지키고 아끼면서 즐기는 모습이 굉장히 인상적이었던 이과수 폭포.
하루가 다르게 변해가는 도심에서, 이삼십년이 흐른 후 내 손자, 손녀들이 찾았을 때도 지금과 변하지 않은게 있다는 것 만으로도 묘한 안도감과 공감대가 형성된 것 같은 기분도 든다.
Posted by 엔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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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피오나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08/08/22 18:43

    정말 아름답네요..
    경이롭다고나 할까요..ㅎ

    편안한 저녁시간되셔용^^

  2. 몰래몰래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08/08/26 18:00

    퇴근전 방문이라능 ^^ 선추천 선리플 후감상!

    근데 첫 사진.. PARQUE... 빠큐? ㄷㄷ;
    음.. PARK를 의미하는건가??

  3. basher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08/08/27 15:08

    사육사들은 다리만 만져봐도 코끼리인지 알지 않을 까?

  4. 달이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08/09/02 20:05

    내가 아는 블로그가 아니었어~! ㅋㅋ 딴 곳에서 남미 사진 찾고 있었다니까~~ 나 어떡하니.. 너의 사진과 글 보니까 진심으로 저기 가고싶어졌어...ㅠ.ㅜ

  5. 달이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08/09/04 12:15

    남미든 스페인이든 가고싶어 죽겠는데 돈과 용기가 필요하다.. ㅠ.ㅜ 나랑 스페인 안갈래? ㅋㅋ

    • 엔젤라  댓글주소 수정/삭제 2008/09/05 11:40

      용기는 해결됐는데 돈이 문제로군 -_-

      내년에 '이태리 - 오스트리아 - 크로아티아 - 터키' 가려고..스페인은 2010년쯤 같이 갈래?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