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니아는 신석기 시대 이후로 5,000년 이상 문명이 지속되어 온 곳이라고 합니다.
사실, 크노소스궁전(미궁)에 가보고 싶었는데..'미친거 아냐?' 라는 반응으로 쉽게 포기 -_-
...2~3시간 거리라고 알고 있었는데 절대 다녀올 수 없는 곳이라네요;;;
도움이 될만한 하니아의 여행 정보는 거의 없는 관계로 선내에서 받은 안내 지도에 의존해서
베네치아 항구 근처만 돌아볼 예정입니다. 기항지 체류 시간도 얼마 되지도 않구요..
흥정이 한창인 듯?
하니아 시티버스를 타면 올드마켓, 올드하버까지 갈 수 있어요~
왕복 3유로.
....물론 택시로 가셔도 됩니다..:) 택시비는 11유로예욤~
헉..버스타고 이렇게 멀리 가는거였어??? ⊙_⊙
....베네치안 항구 근처에 정박해서 텐더타고 이동하믄 안되나??
그래봐야 2~30분 거리인데..불평 한번 해봅니다..;;
버스타고 인증샷을 찍어봅니다. 므찌다 네비게이터~!
버스를 타고 약 2~30분 정도 달려 올드마켓에 도착했습니다.
동서남북을 모르니 지도를 봐도 헷갈리기만 하는데요..
무작정 사람들 많이 가는 곳으로 따라가는게 정답이라며;;;
무작정 걷다보니 요새같은 성벽이 보입니다. 간단 안내지도에는 표시되어 있지 않은데요..
상당한 높이의 성벽 위에 올라가니, 동네 나쁜 오빠들이 밤에 모여서 노는 곳 같은 느낌;;;
하지만, 일단 가는 길이 예쁘고, 높은 곳에 올라가니 시원한 뷰가 마음에 듭니다.
바다가 보이는걸 보니, 좌측이 '베네치아 항구'로 가는 길인 듯 합니다. ^^
이렇게 가다보면 나오겠지요..
깔끔한 열대 휴양지 느낌이 나는 멋진 골목이예요..
이름모를 성당 발견!
유럽의 성당은 비슷한 듯 하면서 또 많이 다르기도 합니다.
내부를 보니 그리스 정교회 교회인 듯 합니다.
흔히 보던 유럽의 카톨릭 성당과는 달리 그리스 정교회 교회는 조각상을 금지하며,
아이콘이라고 불리는 성상화만 허용된다고 해요..소박한 듯 하면서도 화려하고 이색적입니다.
카페와 레스토랑, 기념품 가게가 즐비한 Halidon Street 입니다.
관광객들이 많은걸로 봐서 길을 잘 찾은 것 같네요..^^
우리나라에서 멸종되어 가고 있는 음반 가게를 만나니 반갑더라구요..
'그리스인 조르바' 영화가 무한 반복 상영되고 있었는데요..
아무래도 저자 '니코스 카잔차키스'가 크레타 섬에 묻힌걸 생각하면,
이곳 사람들은 그를/그의 작품을 좀 더 각별하게 생각하는게 당연하지 않을까..라고 생각해봅니다.
커피향에 이끌려 절로 발길이 닿은 커피 전문점.
어마어마한 종류의 커피를 직접 로스팅해서 판매하는 곳이었어요..
앤틱한 분위기도 마음에 들고, 커피향도 아주 예술! 하지만....아무것도 사지 않았다는;;;;;;
베네치아 항구 도착!!
하니아는 베네치아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은 도시라 현재까지 당시 모습들이 잘 보존되어 있다고 해요.
제일 먼저 반겨주는건 스타벅스!
옛 하니아 베네치아 항구의 모습입니다.
이 성벽 모양 눈에 익어요..(로얄캐리비안 로고 같기도 하구요..)
이태리 지도에서 많이 봤는데..특히, 피렌체 '포르테자 다 바소'(Fortezza da Basso) 와 동일한 모양!!!
다른데서도 보긴 했는데..기억이 안나네요;;;;
베네치아의 영향을 받아다고 하지만, 피렌체와는 전혀 별개의 도시인데,,
그런 것 보담은 메디치 같은 특정 가문 혹은 미켈란젤로의 디자인 이라거나...@_@
역시..아는만큼 보인다더니....보이는게 없네요..ㅜ_ㅜ
다양한 디자인과 사이즈의 보트들이 엄청 많아요~
보통 1시간 간격으로 1시간 동안 보트 투어가 진행되는데요..짧은 기항지 투어라 아쉽지만 패스!
베니스의 분위기가 느껴지시나요??
이곳의 랜드마크인 베네치아 등대는 1500년대 후반에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선명한 색상의 투어보트도 인상적이네요~
Firka 요새입니다..
사람들이 올라가 있으니, 막 가보고 싶은..
항구 끝까지 가서야 입구가 반대편이라고...OTL
하니아의 올드마켓을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관광지답게 기념품용으로 판매되는 제품이 대부분이었는데, 가격까지 착해 기쁨 두배?
그리스의 필수 쇼핑 아이템인 올리브오일.
느끼하지 않고 아주 진한데 풍미가 좋아요..
'하나 더 사올껄'..지금 후회해도 늦어요....넉넉하게 사요세요~ ^^
그리스 전통주인데요..이 가게 주인의 사진이 프린트 되어 있습니다.
혹시 유명인? 아니면 품질에 대한 자신감 인가요??
가게 내부에 실물사이즈 전신 사진도 있던;;;;
오후 3시까지 돌아가야 하는 짧은 일정이라 여유롭게 커피 한 잔 못한게 아쉬웠던 하니아입니다.
크루즈에 돌아오니, 풀사이드 바베큐 파티가 기다리고 있었어요~!! *_*
바베큐 파티로 훈훈하게 마무리 하는 그리스, 하니아 였습니다.
한가하게 썬탠하던 중 발견한 스텔스 전투기들. 전쟁나는거 아닌가 살짝 걱정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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