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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처럼 꾸며진 줄리엣의 묘


'로미오와 줄리엣'은 연인의 아이콘이라 할 수 있다.

이탈리아의 베로나는 로미오와 줄리엣의 고향으로 유명한 곳이고
그들로 인해 엄청난 관광객들을 맞는 곳이기도 하다.

로미오와 줄리엣의 생가가 있을 턱이 없는데다, 줄리엣의 무덤이라니. 어이쿠.

십년전에 이탈리아 일주를 할 때 당시에도
'로미오와 줄리엣의 생가? 베로나? 장삿속이로군..흥 ㅡ,.ㅡ' 뭐 이런 생각이었는데..(사실 지금도 비슷한 생각)

베로나는 로미오와 줄리엣 말고도 매년 여름 열리는 오페라 축제로 유명한 곳이다.



오페라 축제가 열리는 로마 원형 경기장인 아레나에서 도보 20분 거리에 있는 '줄리엣의 묘지'는

줄리엣의 생가 만큼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곳이다.

이건 뭔가요 -_- 중국판 로미오와 줄리엣 같습니다.



입장료는 3.5유로(한화로 약 5,000원), 베로나 카드가 있으면 입장료는 무료.

OPEN   Tuesday - Sunday  8:30 am. - 7:30 pm.
           Monday                1:30 pm. - 7:30 pm.


묘지에서 결혼식이라니, 뭔가 괴상하고 아이러니하지 않은가?

하지만 줄리엣의 묘지라니, 로맨틱해보인다..게다가 실제로 누가 묻혀있는 것도 아니고.

줄리엣의 묘지에서는 연인을 위한 간단한 결혼 서약 정도를 해주는데 실제로 결혼식을 올리는 커플도 있다.
로미오와 줄리엣은 불멸을 상징하는 연인의 아이콘 아니겠는가.

이렇게 사랑이 가득한 줄리엣의 묘


실제로 이곳에서 결혼한 커플의 행복한 표정을 보니, 상술이고 어쩌고를 다 떠나 살짝 부럽기까지.

'우리 지금 결혼했어요', 선남선녀 커플..축하드려욧!!!

뭔가 음침한 기운이 느껴지는 몰카 분위기 -_- 누가그래! 부러우면 지는거라고!



결혼을 하려면 줄을 서시오!

실제로 이곳에서 결혼할 수 있어요..;;;

담당자들이 결혼할꺼냐고 자꾸 묻는데 울컥.

생각보다는 좀 이미지가 다른데요? 줄리엣 맞음?




단순히 묘지만 있는게 아니라 박물관도 함께 겸해있다.

베로나 학파 뭐 이런것도 있었는지 모르겠지만..;;

4컷, 로미오와 줄리엣..이해가 쏙쏙

뭔가 나올 것 같은 우물도 쌩뚱하게 있고..;;

어김없이 우물 안에는 동전이 가득.

10컷 로미오와 줄리엣. 책으로 안봐도 되겠는데요?

가까이서 보면 이런 느낌..표정이 완전 살아있어요!


자 무덤으로 무브무브~

로미오와 줄리엣의 아부지도 계시고~

진짜 무덤이 었었습니다. -_- 물론 실제 무덤은 아녀요~


무덤 밖을 나와 공원을 걷다 발견한 버섯.

아마 독버섯?

혹시 이걸로 죽은거야, 줄리엣??

아..줄리엣은 칼로 찔러서 자살을 했죠?

크게 보기

줄리엣의 무덤은 광광객의 입장에선 볼게없다고 패스하는 곳이긴 하지만, 안보면 아쉬운 곳일 듯.

한적한 공원으로 꾸며져 있으니 산책하듯 가보는건 어떨까요?



와우!! 저의 첫 베스트!!
베스트에 뽑아주셔서 감사해요!!





네이버 오픈케스트를 열심히 발행하고 있어요.^^
좌충우돌 재밌는 세계여행, 함께 해보시겠어요?

http://opencast.naver.com/FT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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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엔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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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톡트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10/07/28 15:02

    아이러니하면서도.. 행복해 보이는 모습이 참 보기 좋네요

    • 엔젤라  댓글주소 수정/삭제 2010/07/28 16:06

      사랑이 가득한 그런 곳이더라구요..엄마 미소를 하고 보게되는..;; 방문해주셔서 감사해요~^^

    • 코마  댓글주소 수정/삭제 2010/07/28 16:29

      위에 나비날개를 하고있는 연인동상은 양산백과축영태(중국)네요. 로미오와 줄리엣과 같은 비극의 연인이라고 보면 됩니다.

    • 엔젤라  댓글주소 수정/삭제 2010/07/28 16:43

      와우 좋은 정보 감사해요!!! 바로 찾아봤어요~:)

      * 출처 : 위키백과
      세도가의 천방지축인 축영대(祝英台)를 시집보내기 위해 그녀의 부모는 남자만 학생으로 받는 서원에 남자로 변장해 입학시킨다. 축영대(祝英台)는 그곳에서 운명적인 양산백(梁山伯)을 만나 3년간 함께 공부하며 우정을 나눈다. 어느 날 축영대는 아버지의 급한 부름을 받고 집으로 돌아가게 되고 양산백은 그녀가 떠날 때에야 축영대가 여자라는 사실을 깨닫고는 평생을 함께 할 것을 약속한다. 그러나 그들의 사랑은 양산백의 죽음과 축영대는 마원재에게 출가가게 되고 이를 알게 된 양산백은 병을 얻고 죽는다. 혼례를 위해 마원재의 집에 가던 중, 이 사실을 알게 된 축영대는 양산백의 무덤으로 다가가는데, 갑자기 양산백의 무덤이 갈라지며 축영대는 무덤 속으로 빨려지고, 둘의 영혼은 나비가 되어 날아간다...

  2. thursday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10/07/29 19:55

    저 버섯들..예쁘네요 ㅋ
    몇 번 얘기했지만, 언니의 사진 캡션은 늘 넘 맘에 들어요 ㅎㅎㅎ

  3. 잇힝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10/08/31 00:45

    여행은 혼자다니시나요?

    • 엔젤라  댓글주소 수정/삭제 2010/09/06 04:54

      종종 혼자 다니고 있어요..혼자 다니는 여행의 장점이 너무 크거든요~ 베로나는 동생들하고 같이 다녀왔어요~

  4. 양산백과 축영대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11/07/06 09:57

    우리나라의 춘향전처럼 아주 유명한 이야기죠. 홍콩 영화중에 '양축'이라고 이 내용으로 영화를 만들었습니다. 양산백의 '양', 축영대의 '축'을 따서 '양축'...한때 우리나라에서 천녀유혼이 유행하던 즈음 만들었던 영화...재미있어요. 한 번 보시면 후회 안할 듯. 감독은 그 유명한 서극, 한 때 시대를 풍미했던 양채니가 주인공입니다.^^

세계적으로 중국 음식은 가난한 여행객들의 배를 채워줄 수 있는 아주 고마운 음식이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인건비와 재료비로 인함인 듯.

서양인들이 정말 많이 찾더라구요! 그들에게도 특식일 듯.


오페라 축제를 위해 찾은 이탈리아의 베로나에서 중국 식당을 찾았다.
중국 음식은 파스타 - 주식의 이탈리아식에 맞춰 면 - 주요리 코스로 제공되고 있었다.

여행객을 위한 8유로, 11유로 특선 코스를 주문해봤다.
- 이 금액은 이탈리아 레스토랑에서 메뉴 1개 먹기에도 저렴한 금액.

칭따오 맥주가 빠지면 섭섭..자스민차와 함께.

첫번째 코스인 완탕면. 완전 맛나요!

좀 썰렁하게 나온 춘권.

잡채밥!!!! 대박 짭긴 했지만..이탈리아에서 잡채밥이라니!!!

심플한 볶음밥

달콤한 닭고기 볶음

고봉밥

대박, 탕수육!!!!!

이건 아마 매콤달콤 돼지고기였던 듯.



* 중국식 김치인 짜샤이 - 식당마다 발음이 다르지만, 정확한 발음은 뭔가요?
  뭔가 허전해서 주문을 했는데 못 알아듣던...OTL
  열심히 막 설명해서 겨우 먹은 중국식 김치..헤~좋다. 

사진으로 보기엔 별로 양이 많아보이지 않나요?
이 가격에 이렇게 먹을 수 있는 곳이 있다니 정말 놀라웠던 곳이예요!!!! 엄지손가락 번쩍!

"아.. 더 못먹어.. 더 못먹어.." 

코스에 포함된 후식 커피까지 마시며 배 두드리며 나온 곳.


외국에서 입맛에 맞지 않는 음식으로 고통받고 있다면, 주변의 중국 식당으로 고고!

뭔가 좀 짭고 느끼할 수 있겠지만, 어렴풋이 고향의 향수를 느낄 수 있는 곳.
주머니 가벼운 여행자들을 두팔벌려 환영하는 곳.

긴 여행 일정 중에 한번쯤은 들러볼만 한 곳으로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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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엔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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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겟어바웃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10/07/28 10:24

    이탈리아에서 중국식 코스요리?!ㅋㅋ 볶음밥이랑 위시앙로쓰?(매콤달콤 돼지고기?) 넘 반갑네요~ 뭔가, 익숙한 맛이 그립다면, 그리고 너무 허기진다면,,ㅋㅋ 찾아가보면 좋을 것 같아요! : )

    • 엔젤라  댓글주소 수정/삭제 2010/07/28 11:40

      기대도 안했던 곳에서 대만족! 저렴하고 익숙한 맛에 배까지 든든!! 겟어바웃님도 이미 다녀오셨군요.^^


몇년전 부터 계획하던 이탈리아 베로나의 오페라 축제에 다녀왔습니다.

'로미오와 줄리엣'의 고향으로 유명한 '베로나'라는 도시에서 매년 여름에 진행하는데요..
전세계의 오페라 애호가들을 불러모으는 인기있는 축제입니다.

* 작은 여행 팁
- 밀라노에서 베로나 까지는 기차로 약 1시간 거리에 위치합니다.
- 기차역 인폼에서 시내버스 노선표를 받으세요.
- 아레나까지는 11, 90, 92, 98, 97 등 버스를 이용하실 수 있어요. (약 8분 거리)

'아레나' 라는 로마 원형 경기장에서 공연을 합니다.
원형 경기장의 음향시설이 워낙 좋아서 마이크를 사용하지 않아도 공연장 끝까지 소리가 잘 들린다고 해요.

그리고 주변이 어두워지면 공연이 시작될 때까지 하나씩 켜지는 촛불이 이 축제의 꽃이죠.

* 2010년 베로나 오페라 페스티벌 정보

- 기간 : 6월 18일 ~ 8월 29일
- 공연작 : 투란도트, 아이다, 나비부인, 카르멘, 일,트로바토레

* 자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 참고 : http://www.arena.it
* 평일/주말의 가격이 다르니 정확한 가격은  날짜로 검색해보시면 돼요~
* 예매를 할 땐 수수료가 13,50 € 추가로 발생합니다.

6월 18일, 개막작인 투란도트와 아이다를 관람했어요.
다양한 경험을 위해 좋은좌석, 저렴한 좌석을 이용해봤어요.

기병대인가요? 뭔가 멋스럽지만, 저 말뒤(바닥)에 있는건 뭔가요 -_-



아레나 입구에는 다음날 공연할 '아이다'의 무대 세트가 전시되어 있어요.
공간의 제약때문에 무대 세트를 밖에 둔 것 같은데 이런 것도 구경꺼리가 되더라구요.


아레나 옆 티켓 오피스에서 예매한 티켓을 찾아야해요.

이곳에서 현장 판매도 가능합니다. 평일 공연이라면 예약비를 주고 예약할 필요가 있을까 싶기도 해요.
저는 다음날 '아이다' 티켓을 전달 구매할 수 있었어요. 주말 티켓인데도 돌바닥 좌석은 여유가 있어요~


드.디.어 입장권 교환!
투란도트 공연은 POLTRONCINE NUM. DI GRAD. LAT Price(84,00 €) 좌석으로 예매를 했어요.
이곳은 지정좌석이라 공연시작 전까지만 입장하면 되니 아주 좋아요.

* 돌바닥 좌석은 선착순 입장인 관계로 좋은 자리를 차지하시려면 몇시간을 기다릴 준비를 하셔야해요.
   노력하면 고가의 좌석 바로 뒷자리를 차지할 수 있다구요!


공연 스케줄을 알려주는 입간판도 너무 멋져요!


아레나 안에 화장실이 없다는 정보를 국내의 한 블로그에서 보고 미리 유료 화장실에 다녀왔어요.
화장실 한번 다녀오는데 천원이라니..한국에선 생수도 그정도로 안하는데 말이죠..


아레나 내부입니다. 로마의 콜로세움과는 또 다른 소박한 멋이 있네요..

아니, 이건 뭔가요? 화장실입니다.
돌바닥 좌석 말고 좋은 좌석으로 예약하면 항상 화장실을 언제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요.
정확하지 않은 정보때문에 낚였군요..;;


이곳은 돌바닥 좌석을 예약한 사람들이 이용할 수 있는 무료 간이 화장실이예요.
티켓 오피스에서도 한참을 들어가야 하는 곳이라 입장하는 곳과는 멀지만, 무료예요! 나름 깨끗하구요~


두근두근 *_*

이제 공연장으로 들어가볼까요?


개막작인 투란도트의 무대 세트입니다.


전경을 파노라마로 찍어봤어요. 휴대폰 카메라로 찍은 사진이라 해상도가 이정도 뿐이 안나오는 것 같아요.

그럼, 좌석 비교에 들어가보겠습니다.


먼저 [POLTRONCINE NUM. DI GRAD.(84,00 €)] 좌석입니다.
등받이가 있는 작은 의자인데요. 이 의자도 허리에 엄청 무리가 가는 의자더라구요..
허리가 끊어지는줄 알았어요.



이렇게 무대가 정면으로 보여요..전체적인 무대를 볼 수 있어서 좋네요.
배우들의 얼굴은 볼 수 없지만 말이죠..



돌바닥 좌석인 [GRADINATA SETTORE D (27,50 €)] 입니다.

방석은 필수! 사람들이 좀 다닥다닥 앉기는 하는데 처음 자리 잡을 때 좀 넓게 자리를 펴면 좋아요.
저는 등산용 1인 방석을 가지고 갔는데 그정도면 괜찮더라구요.


오페라 아이다의 무대 세트입니다.
무대 측면을 볼 수 있지만, 어제 봤던 좌석보다는 좀 더 가까이 볼 수 있는 곳이예요.


서서히 어둠이 찾아오면 촛불이 하나씩 켜져요. 정말 멋져요!


아레나 안에서는 간단한 음료/와인/맥주/샌드위치 등을 판매합니다.
콜라 + 빠니니 = 8 € (약 12,000원) 인데요..욕이 울컥 치밀어 오르는 경험을 하시게 될꺼예요.
저녁은 미리 드시고 들어가세요.


제가 비와 추위를 몰고 다니는걸로 유명한데요.
아이다 공연을 보는 날 역시..굵은 빗줄기가..OTL

이탈리아의 여름은 정말 무더운데요..6월 중순에 이렇게 추울 수 있다는걸 경험하고 왔어요..;;

저는 당연히 우천취소 될 줄 알고 호텔에서 깜빡 잠이 들었는데요..
화들짝 놀라 사무실에 전화를 해봤더니, 공연 시작 시간부터 2시간 30분까지 기다려보고 계속 비가오면
취소 및  환불을 해준다는거예요..;;;

비를 맞아가며 공연을 기다리는 모습에서 또 다른 감동이었어요..


결국은 비가와서 3막은 취소됐지만 2막까지는 정말 최고였던 공연이예요.

한국에서 미리 오페라를 한번씩 보거나, 가사집을 프린트 해가시면 좀 더 즐거운 관람이 되실꺼예요~
여기는 가사를 보여주는 프롬프터는 없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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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엔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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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Movey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10/07/17 13:48

    우아 저도 여기 옛날에 갔었어요! ㅎㅎ 그땐 리골레토를 봤던 것 같아요.
    너무 좋으셨겠어요 여기 진짜 분위기 특출나던데 ^^
    정장 입은 나이 든 할아버지들이 공연 보러 오는 걸 보면 왠지 멋있어요.
    그런데 비와서 공연 보면서 고생하셨겠어요ㅠ;

    • 엔젤라  댓글주소 수정/삭제 2010/07/17 14:47

      다른 분들은 더위에 고생하셨다는데 저는 한 여름의 이태리에서 오들오들 떨다왔는데 그것도 추억이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