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남포동 BIFF 광장입니다. 이곳은 서울의 명동 같은 곳으로, 극장, 쇼핑, 먹거리 등이 모여있는 곳이예요.. 예전에는 이곳에서 부산 국제영화제가 열렸던 곳인데..
작년부터 해운대로 영화제가 옮겨감에 따라 상권이 죽지 않을까 염려되더라구요.. 하지만, 혹한의 날씨였지만, 많은 분들이 찾고 계셨어요~
문어, 오징어, 고구마 튀김 등등 온갖 간식거리가 모여있는 남포동입니다.
그중에서도 으뜸은 씨앗호떡!!!
1박2일의 이승기씨가 다녀간 이후로 '이승기 호떡'으로 불리기도 한다고 해요.. 무한도전 팀에서도 다녀간 모양입니다.
길게 늘어선 줄을 보면....'호떡이 뭐 벌거 있겠나' 싶어서 포기하고 싶어지는데요.. 전 이틀동안 방문해서 호떡을 먹고 왔어요!!
부산을 빛낸 10대 아이템 중 하나로 당당하게 선정된 씨앗호떡!
단돈 900원! ..요즘 평범한 호떡은 가격이 어떻게 되나요??
반죽 - 굽기 - 호떡 마무리..3인 1조가 되서 체계적으로 구워나오는데요.. ..씨앗이 부족하면 더 넣을 수 있도록 씨앗 그릇이 하나 더 있는건가요?? @_@
친절함은 기대하지 마시라! 무심한듯 툭툭 던지는 말투에 맘 상할 수 있지만...부산의 매력이라 생각하며;;;
꼬숩은(고소한) 마가린에 노릇하게 구워진 쫄깃한 반죽, 오독오독 실하게 차있는 씨앗.
설탕물이 주륵 흐르는 다른 호떡과는 달리 단맛은 심하게 느껴지지 않아요~ ..물론 이런 호떡도 좋아라해요..하지만, 요즘 호떡집 보기가 점점 더 어려워지는 것 같아요..ㅜ_ㅜ
해바라기 씨, 호두, 땅콩 등 잔뜩 들어가있어 건강에 좋을 것 같아요~
씨앗 호떡을 먹으며 바로 뒷길로 나오면 발견할 수 있는 '아리랑 골목'
이곳에는 바로 '비빔당면' 과 '팥죽' 이 자리하고 있다는 말씀!
비빔당면은 예전부터 벼르고 있었는데...지인의 별 맛 없다는 혹평으로 시도하지 않았는데요.. 역시 직접 도전해보지 않으면 뭔가 아쉽짆아요..
삶은 당면을 오뎅국물에 살짝 불려 양념 간장을 탁! 2,000원! 살짝 불은 당면을 양념 간장에 비벼먹는 맛. 집에서 해먹으면 별 감흥 없을 것 같은데..시장통에 쪼그리고 앉아 먹으니 더 맛있게 느껴지는 것 같아요 :)
가볍게 후륵 마실 수 있는 팥죽, 2,000원. 진한 팥죽 느낌은 아니고..후륵 마실 수 있는 농도였어요~
이곳에서 이색적인 광경은...노점들끼리 너무 사이가 좋다는 느낌?
비빔당면을 먹다가 팥죽이 먹고 싶으면..옆 가게에서 사오라며..이런게 시장 인심인가요? 팥죽이며, 김밥이며 비빔당면 들을 이 가게에서 저 가게로..손님들이 다른 손님에게 서로 전달해주는 정겨운 분위기가 훈훈했어요~ :)
그 다음은 깡통 시장의 유부전골.
시장 깊숙한 곳에 자리하고 있어서 찾기 어려울 것 같은데요.. 주위 사람들에게 물어보면 쉽게 찾을 수 있을꺼예요ㅎ
깡통시장에 워낙 신기한 볼거리가 많아서..정신없이 구경하다 보니 떡하니 할매 유부집이!
최근 핫바를 신 메뉴로 출시하셨다고 해요~ :)
제가 한 블로그에서 '가게가 지저분하고, 이물질을 발견할 수 있었다'는 글을 봤는데요.. 이런 글때문인지는 잘 모르겠지만...수시로 닦고 정리하고 깨끗하게 영업 하시더라구요.. 다행히 이물질은 나오지 않았어요 :)
유부전골!!!
빈 자리를 찾기 힘들 정도로 남녀노소에게 사랑 받는 할매 유부전골!
유부 주머니랑 오뎅 가득....한 그릇 3,000원.
따끈한 국물에 오뎅이 잔뜩. 속이 꽉 찬 유부주머니...모두 맛있었어요! ....하지만, 굳이 찾아가서 먹을만한 곳인지는;;;;;
유명한 맛집에와서 '인증' 하는 기분...좋아요 :)
부산 오뎅!
부산와서 오뎅이라면! 달리 무슨 설명이 필요하겠어요... 4 ~ 5 꼬치를 한 자리에 서서 그냥 먹게되는 마법의 부산 오뎅.
오징어 살이 그대로 들어있는 오뎅! *_* 오뎅 국물이 잔뜩 베인 몰랑몰랑 가래떡 꼬치도 맛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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