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은 옛부터 지중해의 해상 교통의 요지였다고 합니다. 유럽-아프리카 사이에 위치한 덕분에 시칠리아는 두 대륙간의 문화가 공존하는 곳이라고 해요...
메시나 항구 시내 근처에 정박해서 시내까지 나가기 아주 편리해요..
오늘의 목적지인 타오르미나(Taormina)까지 버스로 이동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제가 이곳을 처음 여행했던 10년 전, 밤늦게 도착한 팔레르모에서의 일이 생각납니다.
유스호스텔은 보통 기차역에서 꽤 먼 곳에 위치하는데요..
이 마피아의 도시에서 밤 늦은 시각에 유스호스텔을 찾겠다고 돌아다니다 오토바이 폭주족들의 타겟이 되었습니다;;;;; 주위를 빙빙 돌며 따라오는 폭주족들 때문에 유럽 여행 중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호텔에서 묵게되었습니다.
눈물이 그렁그렁하게 맺혀 호텔을 찾은 (당시엔 무척)희귀한 동양 소녀가 불쌍해보였던지 봉사료도 받지 않았던 곳..
저에게 시칠리아는 뭔가 삭막하고 무서운 곳일꺼라는 첫 인상과 다르게 무척 소박하고 정이 넘치는 시골 마을로 기억되는 곳입니다.
* 로얄크루즈 선사에서 운영하는 시티투어(5시간) $45 를 이용하셔도 편리할 듯 해요..
사람들이 많이 가는 방향으로 따라가니 멋진 건물들이 잔뜩.
관공서인가?
두번의 대지진으로 메시나의 옛 모습 90% 이상이 땅 속에 파묻혔다고 해요..
비슷한 분위기의 신식 건물로 느껴지는데..지진이 잦은 곳이라 높은 건물이 없는게 특징이라면 특징.
아..이 길이 아닌가?
지도 없이 타오르미나행 버스터미널을 찾기위해 같은 지역을 뱅뱅 돌다보니..슬쩍 택시를 타볼까? 싶습니다.
항구 근처에는 호객하는 택시가 엄청 많으니 걱정 마시길!
타오르미나까지 왕복 + 2시간 대기...30유로(1人)평균 가격.
운좋게 택시 흥정중인 한국인 두분을 만나 착한 가격에 합승.
항구에서 타오르미나까지 30분 정도 걸린 듯..
좌우로 펼쳐지는 달력사진 같은 풍경에 입이 떡 벌어질 정도.
함께 탑승한 이 분들은 9월 17일 출항하는 '세시봉&김동규와 함께 떠나는 지중해 크루즈 콘서트'의 기획팀 분들!! 사전 답사오신 분들의 얘기를 듣고보니 '쎄시봉 크루즈'에 점점 더 혹하게 되는;;
길이 좁고 언덕많은 타오르미나를 여행하기에 스쿠터는 안성맞춤일 것 같습니다!!!
유적지인가?
그리스 신전 느낌으로 만들어놓은 뷰포인트입니다.
이곳에서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이소라 벨라(isola bella, 아름다운 섬)'의 모습은 환상적입니다!!!
영화 '그랑 블루' 배경이 된 곳이라고 해요..
프랑스에서 찍은게 아녔나요?? 이 영화 다시 봐야겠는걸요?
후훗...멋진 사진을 못 보여드려 죄송!
이 아름다운 '이소라 벨라'에 가려면 사악한 계단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OTL
계단길도 아름답긴 하지만.....해변에 도착하면 의지와 관계없이 따로 움직이는 다리를 갖게 된다는;;
(케이블카도 운행중...어디서 타고 내리는지 모르겠지만 -_-)
비밀스러운 섬 같은 느낌으로.....몰카 느낌..으로;;;
바닥이 훤히 보이는 깨끗한 바닷물. 수심이 얕아 가족 휴양객들이 많았어요..
고급 해변같은 느낌..
관광객들로 북적이지 않고, 조용하고 여유롭게 휴식을 하기 딱 좋은 곳이 아닐까 싶어요.
이곳도 모세의 기적! 같은 곳인가봐요..
가운데 흰 모자를 쓰고 지나가는 분은 마사지 해주는 분이예요..
이소라벨라에 가시려면 수영복은 꼭 가지고 가시길!!!!
저 끝에 보이는 작은 섬은 사유지라 굳게 철문이 닫혀 있었어요..
이 멋진 풍경을 반찬삼아 밥 먹으러 고고..
'Pizzichella' 레스토랑(화살표) 입구부터 생선을 진열해서 씨푸드 전문점 느낌이 막 나요..
이태리 레스토랑에 피자가 안된다니!!!!
그래서 봉골레 스파게티.
치즈 뇨끼!
크루즈 선사에서 먹은 뇨끼보다 훨씬 맛났어요!
후훗...당연한 얘긴가요?
시칠리아에서 꼭 가봐야한다는 타오르미나로!
산꼭대기 마을에서 해변까지 내려온터라 다시 올라갈 엄두가 나지않는;;;
중간에 택시기사 라파엘레에게 SOS 픽업 요청;;
그리스 시대 이후 아랍, 프랑스, 스페인의 문화가 융합되어 독특한 문화를 가지고 있는 타오르미나 입니다.
골동품, 기념품 등 상점이 즐비한 움베르토 거리(Corso Umverto).
이 골목의 끝에 '세계에서 세번째로 큰' 고대 그리스 극장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세계에서 세번째로 큰 고대 그리스 극장(Teatro Greco)
- 첫번째 두번째는 어디일까요??
지금도 이곳에서 공연이 열린다고 해요..
뒤로는 에트나 화산이, 앞으로는 멋진 해변이...환상적인 경관입니다!!!
타오르미나 동네 성당입니다.
허름해보이는 외관과는 다르게 포스 있는 곳입니다.
무덤??
뭔가 유물위에 지어진 것 같은 성당입니다.
성모마리아님....이 지켜보고 계세요;;;
시칠리아 기념품인데..이 3개 다리가 의미하는게 뭐가 있는데;;;;
요즘 제 기억력이 붕어 버금가네요..ㅜ_ㅜ
기억나면 업뎃할께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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